피플앤잡을 이용해 인턴 및 신입 구직하기

오늘은 구인구직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했던 피플앤잡에 대해 저만의 사용법(?)을 간략하게 공유하려 합니다.피플앤잡이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일단 다른 타 사이트에 비해 직관성이 좀 떨어지는 점이 있습니다.하지만 최근에 큐레이션 탭을 만드는 등 피플앤잡 이사님이 계속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플앤잡 대문 https://www.peoplenjob.com/

 

처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게 뭔 사이트인가..?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제가 피플앤잡을 알게 된 거는 아마 2-3년전 대학교 3학년 때 외국계 취업특강을 들으면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이미지 중심보다 텍스트가 다다닥 많이 나와서 조금 응? 할 수 도 있지만 적응되면 이만큼 도움이 되는 사이트도 없으니 구직자 입장에서는 이제부터 하루종일 들락 날락 하셔야 할 겁니다. 

채용공고를 보기 위해 왼쪽 상단에 있는 채용공고를 누르면 위 화면(전체공고)가 나옵니다. 이 중에서도 저희가 볼 곳은 오른쪽에 보이는 신입, 인턴, Urgent 탭입니다.

신입: 말 그대로 외국계 중에서도 몇 안되는 신입 공고가 분류 돼 나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많이 걸려져서 확실히 신입 공고만 나오니 그만큼 채용 공고 숫자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저 같이 매일 들락날락하면) 

인턴: 이 탭도 말그대로 인턴만 보여주는 탭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이용했던 탭이기도 합니다. 3-4학년 중 인턴을 노리시는 분 그리고 아직 정규직 전 인턴경험이 없는 분들은 꼭 매일 확인하세요.

Urgent: 빨간색 U표시인 얼전트(긴급) 공고만 올라오는 탭입니다. 그 만큼 급하게 인원을 구하는 공고이니 신속하게 지원한다면 빠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으실 수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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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가장 기본적인 공고보는 방법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아는 사람도 있지만 모르는 분들도 많은 저만의 공고 찾는 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전체공고 스캔

바로 노가다 중 하나인 전체공고를 스캔하는 겁니다. 외국계는 헤드헌팅 회사를 많이 이용하고 또 계약직 공고도 엄청 많다 보니까 이런 기회를 놓치기엔 총알이 제한 돼 있는 우리 백수들에게는 정말 소중합니다. 굳이 인턴이 아니더라도 계약직 기회가 더 소중하고 업무를 많이 배울 수도 있고, 정말 운이 좋다면 정규직까지 전환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백수의 일과는 바로 채용공고 매 1-2시간마다 보기 입니다. 저는 실제로 구인구직 할 때, 일어나면 보통 업무시간인 오후 6시까지 ( 채용공고 올리는 사람들도 직장인들이다 보니 업무 시간 내에 보통 다 올라옴) 계속 보고 그 날 쓸 채용공고를 고르고 당일에 지원 완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전체공고 스캔팁은 중간관리자/관리자 같은 공고는 아예 보지도 않고 넘어가고 사원이라고 적혀 있으면 무조건 한 번은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외국계 경우 신입은 잘 뽑지 않고 헤드헌팅 회사도 주로 경력직 위주로 진행하기 떄문에 신입 공고의 경우 계약직과 산휴대체가 많지만 이 기회들도 놓치면 안됩니다. 

저렇게 사원 탭을 누르면 사원 공고만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 피플앤잡에서 그런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있네요.. 이사님 이 글을 읽으신다면 한 번 고려해주심이..ㅎ

2. 큐레이션

올해 초 생긴 기능입니다. 상단 메뉴에 위치해 있어서 피플앤잡에 관련된 분들이 직접 올라온 공고를 선별해서 양질의 채용공고를 보여줍니다. 저는 이 기능이 나왔을 때는 이미 그리고 지금도 채용연계형 인턴 중이라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확인해 보니 정말 괜찮은 기업의 공고들만 잘 모아서 보여주시더군요.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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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피플앤잡을 통한 외국계 기업 구인/구직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외국계의 경우 신입 공고는 거의 없다 보니 인턴, 계약직, 파견직 경우도 가리지 않고 다 넣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업을 병행하고 있지 않다면 매일매일 평일에는 피플앤잡에 들어가서 공고를 확인하고 그 날 바로 지원하는 것이 저만의 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외국계 채용공고는 딱히 마감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원하는 사람을 뽑으면 마감이 되기 때문에 속도는 생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