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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리얼 후기 ::: 6만원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타기 (인천-상해 OZ 361 편)
    여행 일기/해외여행 정보 2020. 2. 18. 23:37

    안녕하세요 생긴지 얼마 안된 아시아나의 부가서비스 중 하나인 아시아나 업그레이드 스탠바이에 대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됬다 보니 후기가 정말 하나도 없는것을 보고 당장 내가 먼저 써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써봅니다~!

    ​우선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는

    이렇게 기존에 비즈니스 좌석이 남으면 랜덤(이라 쓰고 마일리지나 회원등급 높은 순)으로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해주었는데

    아예 돈을 받고 탑승 전 미리 비즈니스 좌석에 대기를 걸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한국 출발 기준으로 일본 중국 동북아는 6만원에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2시간을 비행하지만 언제 비즈니스를 타보겠냐..하며

    당장 스탠바이를 걸어버렸죠

    동,서남아는 12만원 미국 유럽 시드니는 45만원 입니다. 모두 편도 기준!

    자기가 스탠바이를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 필수조건은 예약 클래스 등급이 업그레이드 가능한 높은 등급이어야 합니다.

    즉, 저렴한 가격으로 땡처리 항공권을 샀다면 아마 업그레이드가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번에 기업에서 하는 대외활동으로 갔기 때문에 담당자님이 클래스 높은 등급으로 예약해주셨고

    제 돈 6만원만 들여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버린 것이죠!

    예약 페이지에 가서 자신의 항공편이 업그레이드 스탠바이가 가능한지 아닌지 나옵니다.

    저의 경우에는 왕복 항공권 모두 가능한 클래스였지만 비즈니스 좌석이 남아있을 때는 상해에 갈 때 뿐이라 갈 때 편도로만 신청했습니다.

    ​이렇게 출국 전날 업그레이드 스탠바이가 승인이 됐는지 안됐는지 문자로도 날라오고 예약 내역에 가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가 무조건 되는건아니고 24시간 전까지 비즈니스가 비어있어야겠죠?

    그리고 기내식과 좌석만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이지 라운지이용과 짐 추가 그리고 카운터는 그대로 이코노미 기준입니다.

    ​​

    이렇게 비즈니스 클래스가 확정 났답니다!! 짝짝

    2A라니... (비어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중 본인이 온라인으로 선택가능 합니다)

    드디어 당일이 되어서 아시아나 카운터로 고고!

    저는 골드회원이라 그래도 골드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어서 비즈니스 타는 분위기를 낼 수 있었죠

    비즈니스 타면서 이코노미 일반 카운터로 가면 뭔가 아쉬울듯 ㅠ

     

     

    그렇게 비즈니스가 찍혀있는 보딩패스를 발권 받았습니다 ! ..감격 :)

    그리고 골드 승급하면서 남은 비즈니스 라운지 쿠폰 마지막 하나를 또 써버렸죠

    아침 8시에 가서 별로일 줄 알았는데

    조금 더 별로긴 하지만 저번보다.. 그래도 맛있게 냠냠 먹고 ( 비즈니스 기내식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적당히 먹곸ㅋㅋㅋ)

    저의 최애 시금치 스프를 또 드링킹해줍니다. 시금치 스프가 짱이에요 아시아나 라운지에서는... (개인적으로)

     

    드디어 탑승! 일단 단거리 노선이라 비행기가 작아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엄청난 비즈니스 클래스는 아닙니다.

    그래도 이코노미에 비하면 정말 넓은 공간에 진짜 의자가 대박입니다.

    이 버튼으로 자신의 체형?에 맞게 의자각도랑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180도 누울 수는 없어도 정말 안락하게 갈 수 있습니다.

    타자마자 저에게 맞게 설정했는데.. 그냥 바로 잠이 쏟아져서.. 기내식 먹어야되는데.. 참느라 고생했습니다

     

    OZ 361편의 경우는 2-1-2 구조였어요

    혼자 타서 가운데에 앉을걸 했습니다.. 비즈니스라 뭔가 더 압박감? 이 심해서.. 옆에 아저씨한테 화장실 가고 싶은데도 비켜달라고 못하고

    뭔가 비즈니스 타는 사람은 더 까탈스럽다고 생각이 드니까

    (실제로 무슨 국회위원인지 좀 높아보이는 사람이 저 중간에 탔는데 승무원님들 좀 부려먹더라고요 ? 꼰대같은 스탈... 비즈니스 역시 쉽지 않아)

    그래서 막상 비즈니스 탔는데도 마음은 좀 덜 편하더라고요.. 이래서 사람이 원래 사는대로 살아야 하나봐요..

     

    슬리퍼 퀄리티 부터 다릅니다.. 진짜 저 슬리퍼 가지고 오고싶었는데 (사실 가지고 가봤자 쓰지도 않을거지만) 이코노미 일회용 슬리퍼랑 비교도 안되게 편하고 진짜 안신었다고 느낄정도로 보드랍고 좋습니다.. 갓비즈니스 그리고 이어폰도 저렇게 과장해서 닥터드레 삘다는 헤드폰을 주시네요..

     

    이륙하자마자 바로 따뜻한 손수건을 직접 주시고 ( 기내식 전 위해)

    메뉴판을 주십니다.

    크.. 나 비즈니스 클래스 타는 남자야..

     

    메뉴는 스테이크 혹은 새우 튀김요리 였는데

    솔직히 저는 스테이크 보다 새우튀김을 훨훨훨 좋아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타면 꼭 스테이크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스테이크를.. 주문

    스테이크엔 레드와인이지 하면서 알쓰이지만 레드와인도!

    화질이 정말 구대기처럼 나왔지만.. 퀄리티가 상당했어요 정말

    통통한 큰 새우 들어간 샐러드와 화이트 초콜릿 케이크 그리고 스테이크!

    육질 보이시나요.. 비행기 안에서 이 스테이크 썰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진짜 JMT 입니다.. 아웃백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진짜로 ..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발사믹 드레싱도 뭔가 고급져...;! 케이크도 맛있고 샐러드도 맛있고 라운지에서 배채워서 왔지만 정말 우걱우걱 맛있게 다 해치웠습니다.

    다 먹고 자리 원상복귀하고 다시 의자 세팅하고 30분 꿀잠자니.. 벌써 착륙한다는군요 .. :(

    역시 2시간 비행에 비즈니스 클래스는 너무 짧았습니다.

    하지만 단돈 6만원 주고 탄 비즈니스라 절대 후회없고 나중에 성공해서 더 많이 타자는 동기부여도 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짧지도 길지도 않은 아시아나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6만원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타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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